[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복당을 거부 당한 강용석 변호사에게 후원금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는 앞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변호사의 지방선거 캠프는 7일 “후원금이 6시간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가세연은 오후 2시10분부터 강 변호사의 선거 후원 모금 방송을 진행했는데, 오후 8시 기준으로 모인 후원 액수가 13억원을 넘어섰다.
캠프는 “이 같은 생방송 선거 후원금 모금 행사는 대한민국 정치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난 20대 대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는 하루 만에 모금액 9억원을 달성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8억원을 달성했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로 지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비공개 회의에서 강 변호사의 입당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다수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했다.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에서 제명된 지 12년 만에 다시 당적을 갖길 희망한 것이다.
복당이 불발되자 강 변호사는 SNS를 통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다. 그는 캠프 보도자료에서 “입당 심사라는 게 있는지, (국민의힘이) 200만 당원이라고 하는데 이들에 대한 입당 심사를 하는지 의문”이라며 “공천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건데 이는 경선 참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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