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찰·언론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민주당 지지자는 대부분 폭발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황 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놓고 민주당 욕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민주당 지지자끼리 만나면 윤석열(대통령 당선인)한테 하는 욕의 1만배는 더 심하게 민주당 의원 욕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언개혁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전통의 우리 지지자'가 설마 우리를 버리지 않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몇몇 지지자만 이러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씨는 "(민주당)의원을 거명하며 다음에 살릴지 죽일지를 토론한다"며 "이러다가는 민주당을 해체시키자는 주장도 듣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검·언개혁에 여러분이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이 나서야 한다. 국민이 나서면 여러분은 국민의힘과 다르지 않은 정당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검찰개혁 추진 방향을 놓고 내부 격론을 이어갔다.
검찰 수사권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대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실현할 방식과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러한 정무적 쟁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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