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급증에도 등교율 90% 웃돌아

수학여행ㆍ현장학습 재개 움직임

이달 18일부터 선제검사 주2→1회

이르면 내주 ‘새 학교방역 체계’ 발표

올 3월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
올 3월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학교 현장도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에 맞는 대응체계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허 중단됐던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 등도 일부 학교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3월 등교율은 85% 안팎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주에는 92%까지 올랐다. 학생 확진자가 대거 쏟아져나왔지만 등교율은 줄곧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등교율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는 50% 안팎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는 1학기까지 70%대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이달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초·중·고 학생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등교 전 선제검사가 기존 주2회에서 1회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적용할 새 학교 방역체계를 이르면 내주 중반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상등교 흐름이 이어지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수학여향이나 현장학습, 학부모 방문 행사 등도 열고 있다.

올 1월 서울시교육청 수요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1347개교 중 432개교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 답했다. 이들 학교들은 대부분 수학여행을 5월 이후, 9~10월에 집중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수학여행·수련활동 기준안에 따르면, 준비 운영 단계인 이달 말까지는 100명 미만으로 1박2일 활동까지 가능하다. 이어 5월부터 7월까지는 적극 운영 단계로 2박3일까지 200명까지 허용한다. 

완전 회복 단계는 8월부터로 기간 제한을 없앴다.

수련활동은 인원 제한이 없고 수학여행은 학교구성원 의견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팀당 100명~130명 미만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는 밀집시설인 만큼, 일반 사회가 풀려도 조금은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며 “내부 논의 및 방역당국의 자문, 보건교사들의 요구 등을 참고해 관련 방안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