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현행 6%→20% 상향 추진 보도

“해당 내용 아직 충분히 논의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일부 언론이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일부 언론이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29일 “인수위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 기준 현행 6%에서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아직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인수위 관계자를 인용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언젠가 중국 등에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며 “인수위 차원에서 시스템 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인수위가 업계에서 요구하는 세액공제율 향상과 반도체 클러스터 진입을 위한 환경 규제, 토지 보상 등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수위가 조세지원책인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 세액공제 중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업계의 현행 대기업 기준 6%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0%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한미동맹을 반도체 등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 “요즘 전쟁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한다” 등 반도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