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사장 “차세대 IT, 전장 두 성장축에 역량 집중”
이윤정 사외이사 선임, ESG위원장 임명…사외이사 여성 비중 50%
배당금 1588억원, 전년대비 50% 상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9기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보고사항과 부의사항을 원안대로 가결해 장덕현 사장과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표이사로 임명된 장 사장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1등 테크 기업들은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경쟁사와 시장 성장을 뛰어넘는 지속 성장으로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글로벌 경제는 플러스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으로 다소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삼성전기는 주주들이 기대하는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중요성이 확대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안전환경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신념 아래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ESG 관련 정책과 주요 사항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윤정 사외이사의 임명도 이뤄졌다. 신임 이윤정 사외이사는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고문 변호사,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 한국환경법 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임으로 삼성전기는 삼성 관계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위해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용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주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도입한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주총 중계도 병행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으로 2020년 총 1059억 원 대비 약 50% 증가한 1588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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