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서 80대 아버지 살해한 아들
도주하다 이틀 만에 성남 모텔서 붙잡혀
경찰, 존속살해 혐의로 수사 중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80대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7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5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아버지 집에서 부친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경기 성남시 태평동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체포 당시 “평소 아버지와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죄 동기는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나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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