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주행 기술 완벽 구현”
BMW의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 iX(사진)가 양산 순수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로 스키 슬로프 등반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락한 승차감이 돋보이는 럭셔리 전기차로 알려진 iX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BMW의 핵심 가치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iX는 럭셔리 전기차 세그먼트에 새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뛰어난 개방감과 여유로운 공간 이외에도 실내 곳곳에 첨단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총 30개의 스피커로 입체감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부터 4D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운전석 마사지 시트 기능 등 최고급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했다.
BMW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 DNA는 여전하다. 이번 스키 슬로프 등반에 투입된 iX x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8kg·m를 발휘하는 사륜구동 순수전기 모델이다. 900m 길이의 중급 코스와 450m 길이의 중상급 코스를 차례로 주파해 정상에 도달했다. 전체 등반 경로의 평균경사율은 21.2%에 달했다. 순수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로 자세제어장치(DSC) 완전 해제가 불가능해 눈길 급경사 주행에 불리한 조건이었다. 가혹한 환경에서도 iX는 우수한 모터 제어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영상 속 iX는 알파인 계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 것 외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를 유지했다. 영하 14°C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 총 6시간 동안 13회나 전속력으로 왕복했음에도 배터리 잔량이 5%나 남았을 만큼 배터리 성능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입증한 역동적인 드라이빙 기술을 순수전기 모델에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순수전기 SAV인 뉴 iX3, 순수전기 4-도어 쿠페인 i4 등 다양한 순수 전기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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