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하남의 정체는 손준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을 대변했던 국민연하남 엄마의 아들이 손준호로 밝혀졌다.
지난 첫 방송(1일)에 이어 2일 SBS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그의 어머니가 감동의 하모니를 펼쳤다.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는 닮은꼴 외모와 노래만으로 스타 싱어의 정체를 알아맞히고, 각 스타의 가족들은 경연을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손준호의 어머니는 첫 회에 ‘국민연하남' 아들을 둔 엄마로 등장해 이하이의 ‘한숨’을 부르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마냥 어렸던 아들이 자라서 아이 아빠가 되었다. 항상 아들은 엄마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들도 그 삶 속에서 고단함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아들에게 한숨 쉬어도 된다는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손준호의 어머니는 반주 없이 첫 소절을 시작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마치 아들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네듯 진심 어린 목소리는 출연자들과 방청객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고, 멀리서 이를 지켜본 손준호도 박수 대신 두 손을 꼭 쥐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손준호의 어머니는 순진한 미소로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감쌌다. 이수근의 장난기 가득한 눈빛도 포근히 감싸주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고, 변조된 아들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아들의 목소리가 이상하다. 내 아들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라운드에서 손준호와 그의 어머니는 인순이의 ‘엄마' 곡을 듀엣으로 부르며 또 한 번 스튜디오를 눈물로 적셔 놓았다.
손준호는 엄마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사랑합니다"라고 귀에 속삭이며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또 무대를 마치고 난 후 “제작진이 엄마에 대해 물어보는데 아는 것이 없었다. 내가 부모가 되었는데 왜 그 마음을 알지 못할까?”라며 미안함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의 버팀목이자 모든 자식의 1호 팬은 엄마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국민연하남 손준호와 엄마의 무대는 명절 마지막 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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