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우디 SNAM과 부품 공급 계약 체결
26일 공장 착공식…7년간 총 16만9000대 목표
올 뉴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칸 현지 조립 생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쌍용자동차의 효자 모델인 올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조립 생산돼 판매된다.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의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PS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열린 자동차 공장 착공식에는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SNAM 대표이사와 아마드 알 후사인(Dr.Ahmad Z. Al-Hussain) 주베일 왕립위원회 대표 등 쌍용자동차와 SNA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지난 2019년(7월) 렉스턴 스포츠&칸 그리고 2020년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PSA 계약과 더불어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녹다운(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SNAM 사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SKD 생산)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년 간 이곳에서 조립, 생산될 물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 9000대 등 총 16만 9000대 규모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향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그리고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사우디 비전 2030’의 기조에 따라 국가 경제구조의 탈 석유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산업도 중점 분야로 정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SNAM 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건설을 준비해 왔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시장 공략은 새로운 돌파구로서 앞으로도 이 같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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