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구미시는 11일 구미코에서 국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LG BCM 양극재 공장은 구미국가5산단 내 6만6116㎡ 부지에 세계 최대인 건물 연면적 약 7만 5900㎡ 규모로 건립된다.
LG BCM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187명을 직접 고용하게 되며 고용 유발 효과 8200여명, 생산 유발효과 7000여억원 등의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경북도와 구미시는 두 차례에 걸쳐 투자협약·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지역 노사민정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합의를 도출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는 노사 분규를 최소화하고 노사갈등조정위원회 설치로 노사협력 강화에 노력하며 생산성 향상 교육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상생기업은 지역 인재를 우선으로 채용하고 협력업체·5산단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ESG펀드 운영, 상생협력기금 조성 등에 참여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보조금 지원, 국가산단 50년 무상제공, 상생협력지원센터 건립 등에 나서며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구축,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공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 지역 노사민정이 합심해 구미가 이차전지 클러스터의 심장으로 도약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LG화학과 같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는 지방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며 “경북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와 자연 환경을 잘 활용해 세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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