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동안 시리아에서 민간인 882명을 처형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7일(현지시간)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IS가 지난 5개월 동안 1429명을 처형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SOHR는 IS가 참수하거나 집단 총살한 민간인은 882명이며 이 가운데 700여명은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수니파 아랍족인 샤이타트 부족민이라고 밝혔다.
IS는 지난 8월 데이르에조르를 장악한 이후 샤이타트 부족이 IS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자 이들을 이단자로 칭하고 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OHR는 특히 이날 데이르에조르 주 알브시리 마을에서 IS 조직원들이 남성 3명을 대상으로 공개 태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태형에 처한 남성 2명은 기도 시간에 상점문을 닫지 않았고 1명은 담배를 판매한 혐의라고 SOHR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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