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울산 태화강에서 떼까마귀 5만 마리가 포착돼 화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태화강 인근에 떼까마귀 5만 마리를 비롯해 갈까마귀 떼도 찾아오면서 현재 1만7000여 마리 이상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전국 최대인 약 5만3000여 마리가 날아든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는 몽고 북부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남하,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 태화강 철새공원 대숲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매일 일출 일몰 1시간 전후로 화려한 군무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서식에 울산시 관계자는 “흉조로 인식되고 있는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구별되는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낙곡, 풀씨, 해충 등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이듬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길조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등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대단한 장관이었겠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흉조 아닌 길조나 다름 없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태화강 인근 환경이 철새들이 살기 좋은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산 태화강철새공원은 여름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백로 7종류 모두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백로 800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장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