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돌봄SOS센터’가 돌봄 사각지대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후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지속 거부하다 건강 악화로 쓰러지자 돌봄SOS센터 매니저가 이를 발견하고 즉시 대처해 생명을 구했다.
돌봄SOS센터는 거동이 어렵거나 수발할 가족이 없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찾아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상자가 병원 등에 갈 때 이동을 돕고,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가정 내 간단한 수리나 보수를 돕기도 한다.
또한 노인 장기요양, 복지관 도시락 배달 등 다른 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활동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봄 수요 등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돌봄SOS센터를 동 단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비용은 대상자가 중위소득 85% 이하인 경우 구가 전액 지원한다. 그 외에는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현대 사회의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과제”라며 “돌봄SOS센터가 돌봄 사각지대의 주민 하나하나까지 잘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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