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글로벌 SNS인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임됐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 CEO의 뒤를 이은 아그라왈은 1984년생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구 페이스북) CEO와 동갑내기다. 이로써 또 한명의 글로벌 빅테크기업 최연소 CEO가 탄생하게 됐다. 또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함께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인도계 CEO가 한 명 더 추가됐다.
파라그 아그라왈은 인도에서 태어나 인도 최고의 명문대인 인도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MS 연구센터와 야후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뒤 2011년 기술자로 트위터에 합류했다. 인공지능(AI) 전문가인 그는 2017년 트위터 CTO로 선임된 후 트위터의 기계학습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신임 CEO 아그라왈의 어깨는 무거울 것을 보인다. 트위터는 올초에 2023년말까지 현금 수익창출이 가능한 일간 활동 사용자 수를 3억15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연간 매출을 최소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아그라왈은 취임사를 통해 “근무 조건 개선과 수익성 확장이라는 트위터의 새로운 목표 실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잭 도시(45) CEO는 내년 여름까지 트위터 이사회에 남아 자신이 공동 설립한 결제 회사인 스퀘어의 경영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활용에 적극적인 서비스다.
도시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트위터는 창업자들의 시대로부터 다음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됐기 때문에 난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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