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단말기통신법(단통법)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면서 발목을 잡혀온 통신주들이 점차 재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단통법이 폐지되거나 수정되기보단 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단통법 관련 잡음이 가라앉으면 통신주가 재차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과거 소비자 차별 문제나 단말기ㆍ요금 과소비 풍조가 사라지기 어렵고 정부가 불법 보조금 폐해를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단통법을 보완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견해다.

월초 벌어진 아이폰 대란에 대해 정부가 통신사까지 징계할 수 있다는 초강경 방침을 세운 것은 통신주 주가 측면에선 나쁠 게 없단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과열 기간을 감안하면 높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낮고 정부의 보조금 징게 강도가 거셀 수록 통신시장 안정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통신주 비중 확대를 조언하며 “외산폰 도입 확산으로 서서히 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사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단말기 할부금액 차감 포인트 제공 등이 소비자들의 보조금 체감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또 분리형 요금제, 위약금 제도 개선 등은 통신사 피해 없이 소비자 체감을 좋게 만들 수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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