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체결
‘꿈의 소재’...철보다 가볍고 강도는 10배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15일 전주에서 열린 ‘탄소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투자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 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성실히 이행하고, 전라북도는 투자의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종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증설투자 협약은 수소전기차 및 개인용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수소저장고압용기를 제작하기 위한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 마련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은 탄소소재를 기초로 중간재·복합재를 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해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산업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 2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개원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했고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했다.
또 공장 내에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연구센터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두고 탄소섬유는 물론 중간재와 성형 가공까지 일괄 기술을 확보했다.
2019년에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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