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쎌바이오 USA 설립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제 공동개발

김홍렬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하임바이오 주요 연구진들의 모습[하임바이오 제공]
김홍렬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하임바이오 주요 연구진들의 모습[하임바이오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가 미국 A&P파트너스의 AP바이오펀드로부터 236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AP바이오펀드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버지니아에 엘리시움 쎌바이오 USA를 설립,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제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 버지니아에 설립된 엘리시움 쎌바이오 USA 사업자 등록증[하임바이오 제공]
미국 버지니아에 설립된 엘리시움 쎌바이오 USA 사업자 등록증[하임바이오 제공]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지난 7월 사이언스 시그날링지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예방·치료 물질인 인(燐)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 소식을 듣고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내년 2월 중순까지 엘리시움 쎌 바이오 USA에 236억원 이상의 연구비와 임상 운영비를 투자받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임바이오는 법률 검토를 마치고 AP바이오펀드와 최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이탈리아 나폴리 의과대학 쎄인지(Ceinge)연구소의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을 발견한 바 있다. 해당 물질의 작용 기전을 해외 유명 국제학술지에 기고할 준비도 하면서, 이 물질을 하임바이오 측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AP바이오펀드의 투자를 계기로 하임바이오는 이전받은 기술을 엘리씨움 쎌바이오 USA에 850만불에 기술이전 하기로 계약했다.

하임바이오와 이탈리아 나폴리 의과대학, AP바이오펀드간 협업은 한국와 이탈리아,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어 한국에는 엘리시움 쎌바이오 코리아를, 이탈리아에는 엘리시움 쎌바이오 이탈리아를 각각 외투법인으로 이달 중 설립할 계획이라 밝혔다. 하임바이오와 연세대 의과대학, 이탈리아 나폴리 의대와 공동으로 R&D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한국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적어 임상은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임상은 엘리시움 쎌바이오 이탈리아 책임자인 마시모 졸로 교수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엘리시움 쎌바이오 USA 이사진에는 미국 A&P사에서 지정한 이들과 김홍렬 대표, 마시모 졸로 교수 외에도 뉴욕대에서 금융학을 전공한 김선기 박사 등이 참여한다. 하임바이오 측은 우선 개발중인 나잘 스프레이부터 내년 상반기에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A&P사는 현재 미국 델라웨어에 본사를 두고 뉴욕과 워싱턴 D.C., 싱가폴 등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글로벌 투자사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