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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발생된 초유의 ‘의사당 난입 사건’을 조사 중인 미 의회 특별조사위원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과정에서 조력한 주요 측근 6명에 대해 소환장을 보냈다.

조사특위위원장인 베니 톰슨 하원의원(미시시피)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6일 의사당 난입 직전 ‘전쟁 지휘본부’에 참가했거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기 위한 의회 일정을 멈추려 점거 계획에 나선 사람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의 모든 기록도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사특위는 공화당 전략가 빌 스테피언, 선임 고문 제이슨 밀러, 전국 사무부국장 앤젤라 맥컬럼 등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캠프 관련 인사들에게 새로 소환장을 보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 고문인 존 이스트먼, 의사당 난입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 문제를 논의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의사당 난입 사건을 앞두고 폭도들의 지휘 본부로 쓰인 호텔방들의 대금을 납입한 버나드 케릭 등에게도 소환장을 발부했다.

톰슨 위원장은 “우리 조사특위는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이들의 모든 노력과 자세한 내막에 대해 알아낼 것”이라며 “이들이 트럼프 백악관은 물론 미 의회 누구와 미리 의논했는지, 의사당 난입을 유발한 폭력 시위의 배후와 자금줄 등에 대한 증언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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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특위가 지금까지 소환해 조사한 대항은 트럼프 전 행정부와 소셜미디어(SNS) 회사 직원, 사법집행기관 소속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 비서관 등 총 150명이 넘는다.

특위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댄 스캐비노 전 백악관 부실장,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대행 비서실장 등 트럼프 측근 4명에 대한 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 하원은 지난 달 투표를 통해 배넌 전 수석전략가가 의회 특위의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포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