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속가능성 대회 8년째 시멘트업계 1위

유연탄 대체 순환자원처리 설비 구축 등 효과

매출·영업익 전년비 각각 12.5%, 2.7% 늘어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쌍용C&E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순환자원 재활용과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적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쌍용C&E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8년 연속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지속가능성지수(KSI)는 48개 업종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전문가와 주주, 내부직원, 지역사회 주민, 소비자 등 2만 3000여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됐다. 산업별 주요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적정하게 대응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긴급도와 대응도 지수가 주요 평가 기준.

쌍용C&E 동해공장에 구축된 폐플라스틱 순환자원 저장고. [쌍용C&E 제공]
쌍용C&E 동해공장에 구축된 폐플라스틱 순환자원 저장고. [쌍용C&E 제공]

쌍용C&E는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과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소비자 고객,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등도 업계 선도적 유지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쌍용C&E 이현준 대표는 “ESG경영을 기본으로 하는 공정한 기업활동을 통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쌍용C&E는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연결기준) 매출액 1조 1753억원, 영업이익 18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위축과 하절기 이상기후 악재 속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 2.7% 증가한 것이다.

쌍용C&E의 실적 호조는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는 등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영향이 컸다는게 안팎의 분석이다.

특히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연초 보다 3배 이상 폭등했지만, 이를 대체하는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사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순환자원처리설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 효과가 가시적인 경영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