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민주당·이재명 지지율 동반 하락

윤석열·홍준표 누가 돼도 이재명에 앞서

국민의힘 후보적합도는 尹·洪 ‘27%’ 동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의 차기 유력 대권후보 두 명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포함해 4자 대결구도하에서다. 이 후보는 비호감도 조사에서 60%를 기록, 여야 후보 가운데 최고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정권심판 여론은 NBS 조사 중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큰 폭의 하락을,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도 눈에 띄게 하락했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여야 가상 4자 대결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윤 후보·홍 후보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4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윤 후보를 조사에 넣어 조사한 결과, 이재명 30%, 윤석열 35%, 심상정 6%, 안철수 7%, 태도 유보 20% 등이었다. 홍 후보를 조사에 넣어 조사한 결과에선 이재명 27%, 홍준표 35%, 심상정 6%, 안철수 8%, 태도 유보 23% 등이었다. 이외에도 원 후보와 유 후보를 각각 넣어 조사한 결과에선 이재명 31%, 원희룡 22%, 심상정 6%, 안철수 11%, 태도 유보 28% 등이었고, 이재명 28%, 유승민 19%, 심상정 7%, 안철수 12%, 태도 유보 32% 등이었다.

대통령 지지율 역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39%로 집계됐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 대비 4%포인트 늘어난 55%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정당지지율 역전인데 민주당은 전주 대비 8%포인트 하락한 것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7%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한 주 사이 여야 정당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엇갈리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최근 5개월 사이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정권심판론은 5%포인트 상승해 54%로, 해당 조사가 실시된 5월 4주차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8월 4주까지 40%대를 유지했던 국정안정론은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정당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 태도 유보 23%로,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7%포인트가 상승했다. 해당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7월 2주 이후 최고 수치다.

5일 확정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 후보와 윤 후보가 27%포인트 동률로 조사됐고, 유승민 후보가 10%, 원희룡 후보가 3%를 각각 기록했다.

11월 첫째 주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후보는 이 후보로 나타났다.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를 순서대로 꼽으면 이 후보(60%), 원 후보(57%), 윤 후보(56%), 유 후보(56%), 홍 후보(51%) 등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2주 전 대비 56%에서 60%로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는 모두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조사지역: 전국

● 조사기간: 2021년 11월 1~3일

● 조사 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 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 추출

● 표본 크기: 1004명(목표할당 사례 수 1000명)

– 목표할당 사례 수 1000명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으나 보도 시 표본 크기는 1004명으로 보도해야 함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30.1% (총 3331명과 통화해 그중 1004명 응답 완료)

● 접촉률: 25.2%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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