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일 확진자 추이.
서울시 일일 확진자 추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서울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3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2일 신규 확진자는 1004명으로 집계돼, 하루 전인 1일(600명) 보다 40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지난달에는 최저 298명(10월18일)에서 최고 836명(10월 6일)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004명은 9월 24일 1221명, 9월 28일 1051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인 핼러윈데이(10월31일)에 이태원, 홍대 등 유흥가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탈 것이란 예상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고 있다.

전날 사망자도 5명 보고됐다. 누적 사망자는 80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7명, 국내 감염은 997명이다. 감염경로 조사중이 48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40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22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1명, 성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7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6명이며, 기타 집단감염도 60명이다.

성북구 중학교에 이어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15명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이 고등학교 학생이 10월26일 최초 확진된 뒤 학생, 가족, 지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은 60대(184명)가 18.3%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149명) 14.8%, 50대(142명) 14.1%, 70세 이상(124명) 12.3%, 40대(112명) 11.2%, 20대(107명) 10.7% 순이다.

백신을 초반에 접종한 60, 70대 확진자 증가가 주목된다.

서울시민 950만 명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81.2%, 2차 76.8%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