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전고체전지, 코로나19 신속진단기술 등 3건의 연구성과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왔다.
이번에 KBSI에서 선정된 우수성과에는 생명·해양, 정보·전자, 융합기술 총 3개 분야에 각 1건씩 총 3건의 성과가 선정됐다.
생명·해양분야에는 KBSI 광주센터 이성수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국산 3D 홀로토모그래피·인공지능 기술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염색 등 전처리 과정 없이 생체와 유사한 상태의 세포를 관찰하며 실시간으로 내부 물질의 양적 변화도 측정할 수 있는 분석기술로, 향후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제 개발 등 관련 분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전자분야에는 소재분석연구부 김해진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구겨도, 잘라도 작동하는 안전한 전고체 전지’ 기술이 선정됐다. 지난 5월 ‘2020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전고체 전지 기술은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주요 기술로, 안전하고 자유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기술분야에는 바이오융합연구부 김승일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COVID-19 초고감도 신속진단기술’이 선정됐다. 의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 기술이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성과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KBSI는 장비국산화, 바이오, 이차전지 분야를 망라하여 3년 연속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2년 연속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연구자들의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며 “KBSI의 우수한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과학기술발전과 국민행복 창출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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