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다문화가정 및 KT&G 복지재단과 함께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가정 9000여명의 외국인이 공존하고 있는 성북구는 한국의 따뜻한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이들과 함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시작되는 김장김치 담그기는 성북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순옥) 주관으로 부녀회원들과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김장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일본, 콩고, 필리핀 등 6개국 40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이 참여해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담근 김장을 가정으로 가져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주민들의 사랑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ㆍ중증장애인ㆍ홀몸어르신 등 335세대에 세대당 8㎏(1박스), 복지시설 23개소에는 시설 1개소당 40㎏(5박스)씩 배부된다. 보건소 의약과에서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5세대에도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서비스’를 통해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성북구청 잔디광장에서는 성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KT&G 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 성북구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은 8개 복지관과 진각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성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9개 사례관리 분과가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및 재가대상자 1350세대를 위해 배추 5000포기를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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