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아 시티, 남양주’시책 브리핑에서 역설

브리핑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브리핑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일개(一介) 기초지방자치단제장으로서 분명한 한계를 절감하지만 그래도 발악(發惡)이라도 한번 해보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4일 위스테이 별내 커뮤니티센터에서,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 ‘아이조아 시티, 남양주’시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 시장은 2020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84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기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면서 “국가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저출산의 원인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정과 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그려면서 교육은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겠지만 주거문제는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일정부분 해소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아이조아 시티, 남양주’시책을 시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이조아 시티, 남양주’는 ▷다자녀(3자녀 이상) 가족 주거안정기금 300억원 조성 ▷2024~2030년 아이조아 주택 84㎡(32평형) 200세대 공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거안정기금 300억원은 전세자금 2억원을 10년 만기, 이율 1%의 저리로 대출해 주고 또 주택구입자금 3억원을 이율 1% 저리로 30년 상환조건으로 대출해주는 데 필요한 재원이다.

또 주택은 유럽형 타운하우스 아이조아 타운 50세대와 우수한 주거·교육·교통·환경을 갖춘 아이조아 주택 150세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아이조아 시티, 남양주’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 다자녀가족 지원 조례(안)’를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2022년 초 시의회에 제출해 제정하겠다”고 구체적 일정을 제시했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