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과 연계 가상공간 전공체험 부스 활용 진로 지도

메타버스 통한 진로 지원 나선 전남도교육청
메타버스 활용 진로진학 지도하는 현장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진로 기반 학업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남대, 광주교대,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상공간 내에 실제와 같은 대강당과 13개 전공 체험 부스를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EBS 유명 강사의 진로진학 특강에 참여하고, 전공 부스 담당 강사에게 직접 질문하고 관련 자료를 탐방하는 등 활발한 상호활동을 벌였다.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있는 ‘MZ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었지만, 실제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듯한 효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넘어 학생들에게 메타버스가 가진 창의성, 도전정신, 소통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함으로써 진로개척 역량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1년을 전남미래교육 원년으로 삼고 미래형 에듀테크 구축 등 혁신을 넘어서 변화와 창조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