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병원·강남구 음식점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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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7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7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국내감염 773명, 해외유입 3명이다. 7일 검사 인원은 7만4천861명으로 전날보다 9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0%로 전날(1.1%)보다 낮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391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한 병원과 강남구 음식점 등에서 발생했다.

노원구 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누적 14명이다. 이 병원 종사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뒤 7일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확진자는 종사자 5명, 환자 7명, 가족 1명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하고 병원을 동일집단격리 조치했다. 향후 사흘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하고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도 검사를 안내할 계획이다.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12명이 집단감염으로 확진됐다. 이곳에는 오는 14일까지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332명이며,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 359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5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74명이 됐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1.5%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1개가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6.0%,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71개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230명이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78.6%, 2차 57.4%다.

한편 시는 최근 2개월간 노인복지기관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63%가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례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 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르신 시설은 2월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상당 시간이 흘러 (백신 효과가 떨어진)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하고 난 뒤 상당 시간 지난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