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동수’ 미 상원서 표결해 50대 48로 통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7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국가부도’로 불리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면하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오는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례 없는 연방정부 디폴트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 법안은 전체 100석 중 여야동수인 상원에서 여야 50대 48로 통과됐다. 앞서 이 안건을 정식 상정하는 안건에는 공화당 의원 11명이 찬성표를 던져 표결이 개시됐다.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하원을 통과해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앞서 내년 12월까지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인상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 통과만 남겨뒀으나 공화당 저지로 두 차례 부결된 바 있다.
이어 공화당이 올해 12월까지 일시적으로 부채한도를 인상하는 합의안을 제시했고, 이를 민주당이 받아들여 극적으로 타결에 이르게 됐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연설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번 주말까지 법안을 대통령 책상으로 가져와야 한다”면서 마감 시한인 18일까지 기다리는 사치를 누릴 여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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