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ESG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
헤럴드경제·대륙아주 공동 주최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특강
방역수칙 준수 유튜브 생중계
누적 140여명 참여 호응 뜨거워
윤순진 탄소중립위 민간위원장
‘탄소중립정책 동향’ 첫 강의 눈길
이재혁 교수 강의도 호평 쏟아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인식의 대전환에서 시작한다는 데 영감을 얻었다. ESG 동향을 상세하면서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참석자들의 호평 속에 ‘제1기 헤럴드경제-대륙아주 ESG 리더스 아카데미’가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했다. ‘헤럴드경제-대륙아주 ESG 리더스 아카데미’는 기업 경영인들에게 ESG 국내외 동향에 대한 분석과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개설된 학습 네트워크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 스튜디오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함께 ‘제1기 헤럴드경제-대륙아주 ESG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 및 강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누적 접속자 기준 140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수강생들은 특히 막연하고 철학적인 강의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될 구체적 사례를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하게 들었다는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될 향후 강연들 역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강의로 특화돼 있다. ESG 공시제도와 기업의 대응, 국민연금의 ESG 투자방향과 원칙, 국회의 ESG 입법 지원과 과제 등 ESG와 관련해 당장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ESG 관련 현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블랙록을 비롯, 해외 투자기관 및 기업 임원진으로부터 직접 ESG 전략을 듣는 강연도 주목된다.
1기 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선 윤순진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기업의 기회’란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세계 주요 기업 ESG 경영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쓰겠다는 기업 모임)에 가입한 기업이 323개에 이르고, 이들 기업은 납품업체에도 RE100을 요구하고 있다”며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려면 RE100을 충족해야 한다는 게 세계 시장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ESG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포춘(Fortune)지의 세계 기업 순위 평가를 예로 들며 “포춘지도 최근 기업 실적 평가 순위 외에 ‘존경받는 기업’이나 ‘일하고 싶은 기업’ 등의 새로운 지표로 기업 순위 결과를 내놓고 있다”며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서 절차적 공정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3가지 ‘현미경’이 바로 ESG”라고 정의했다.
각계각층 주요 인사로 구성된 특별 수강생도 이날 첫 강의를 호평했다.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른 과정과 달리 ESG 이론과 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적절히 혼합해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의 강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 전 국회의원도 “역동적 변화의 시대에서 지도자에 꼭 필요한 강의였다”며 “대선을 앞두고 선택의 시야를 더 넓게 해줄 기회도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예계 활동 외에도 사업가로도 널리 알려진 배우 정준호는 “기업이 이윤추구를 하는 데에 있어 정당성을 확보했는지가 ESG 경영의 핵심이라는 내용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환경 이슈에 대해서도 단순히 탄소배출을 줄이는 걸 넘어 우리 삶 방식 자체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깊은 공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