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조4433억원 투입

서울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설립

‘인턴제’도입...5년간 310명 선발

‘25회 노인의날’ 유공자 표창도

서울시가 2025년까지 약 1조 4433억 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 노후생활 ▷안전하고 건강한 통합 돌봄체계 ▷활기찬 여가문화 및 사회참여 ▷고령친화형 환경개선 등 4개분야에서 29개 과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신축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모습. [연합]
서울시가 2025년까지 약 1조 4433억 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 노후생활 ▷안전하고 건강한 통합 돌봄체계 ▷활기찬 여가문화 및 사회참여 ▷고령친화형 환경개선 등 4개분야에서 29개 과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신축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모습. [연합]

서울시가 노년기 일자리를 민간과 연계해 창출하는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처음으로 만든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선 ‘시니어 인턴제’를 도입하고, 노인 여가 생활을 위한 ‘서울시 어르신 플라자’가 2025년 들어선다.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이런 내용의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30일 내놨다.

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7월 현재 157만 3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955만 8000명)의 16.5%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186만 2000명으로 19.9%에 달해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이에 2025년까지 약 1조 4433억 원을 들여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 노후생활 ▷안전하고 건강한 통합 돌봄체계 ▷활기찬 여가문화 및 사회참여 ▷고령친화형 환경개선 등 4개분야에서 29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노년 일자리를 적극 확대한다. 2025년까지 공공·민간분야 일자리 10만 개 발굴이 목표다.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지원센터가 2025년 신설된다. 현재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있지만 노인 맞춤형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어, 전담 지원기관을 따로 설립해 전문 재취업교육, 기업인턴 등 민간 분야와 연계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시니어인턴제’는 내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310명을 선발한다.

돌봄 시설도 크게 확충한다.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를 현재 18곳에서 2025년 26곳으로 늘려 집 주변에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시설’을 196곳에서 2025년 246곳으로 확대한다.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이달 중 1곳 추가 지정해 4개 권역별 지원체계로 마련한다.

공립 요양시설은 현재 33곳에서 40곳으로 늘린다. 우선 올해 말 마포 실버케어센터, 내년 강동실버케어센터를 각각 준공한다. 앞으로 대규모 개발예정지 공공기여,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을 통해 요양시설을 추가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여가문화 인프라도 확충한다. ‘서울시 어르신플라자’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경로당 750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같은 기간 키오스크 체험존을 46대에서 66대로 늘린다.

공공시설엔 여성, 임산부 우선 주차공간 같은 ‘어르신 우선 주차공간’을 신설한다. 내년까지 실태조사와 조례제정을 거쳐 2023년부터 서울시내 공공기관 및 시설에 설치하고, 2025년까지 200면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생활 속 시니어파크(어르신놀이터)를 내년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교통사고로부터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어르신 보호구역’을 현재 163곳에서 213곳으로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마포구 케이터틀(옛 거구장)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어르신 등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4명, 어르신 복지 기여자 21명,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 등 수상자는 총 45명이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