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개장식 모습.[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개장식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 산격종합시장 내에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은 우수 농산물 산지인 경북과 대규모 소비지인 대구를 연결하는 직거래장터로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준공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산격종합시장 내 노후 건물 960㎡를 리모델링해 농수축산물 상설 판매장 66개 점포, 커뮤니티센터, 농특산물홍보관 등 시설을 마련했다.

2019년 12월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조성사업 계획이 수립된 뒤 지난 6월 18일 시설 준공을 마쳤다.

안정적인 농산물 납품을 위해 지난 7월말까지 직매장 참여 농가 선정, 상품화 전략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경북 시·군 291개 농가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납품계약을 맺고 과실류, 엽채류, 가공품 등 800여 개 품목을 대구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생산농가가 직접 수확한 농산물이 매일 오전 9시 매장에 진열되고 직접 가격을 책정한 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향후 참여 농가를 350개 농가까지 늘려 더 다양한 농산물을 보인다.

대구경북 홍보관에서는 우수상품 소개, 지역 맛집 연계 시식 코너 마련, 밀키트 사업, 다양한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계적 직매장 운영을 위해 점장을 포함한 정규인력 4명과 캐셔 등 임시인력 6명을 채용하고 상시 배치한다.

향후 연매출 57억원을 목표로 6년 차인 2026년에는 시도의 지원 없이 자생력을 갖춰 직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직매장 개설을 계기로 시도민이 다시 화합할 변곡점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착한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농가들은 유통단계를 줄여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장터는 한뿌리인 대구와 경북이 협력해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 공간을 마련한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