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뒷산 통해 침입…관리인 신고로 붙잡혀
자택엔 관리인 외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둔기를 들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집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6시께 종로구 청운동에 소재한 정 명예회장 집에 침입해 관리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위협한 혐의(특수주거침입)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께 정 명예회장 자택 관리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정 명예회장의 자택 뒷산을 통해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택에는 관리인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범현대 일가는 정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4주기를 맞아 자택에 모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남 시간이 저녁이었던 관계로 피해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이 침입한 집이 정 명예회장의 집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현대 측 관계자도 아니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상황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