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9067억원…전년 2배 수준
상반기 실적도 최대치 달성
하반기 1.6만TEU 컨선 투입 효과 발휘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HMM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조3889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투입 등으로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HMM은 지난 2분기 매출 2조9067억원, 영업이익 1조 38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1387억원에서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상반기 실적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5조3347억원으로 전년비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4082억원으로 2조 2715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36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상 최대 실적은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8.4% 증가됐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등) 모두 영업이익을 냈다.
하반기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항만 적체 등으로 인한 선복 및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해운 시황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의 안정적인 화물을 확보하고 3분기 전통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
벌크부문은 코로나19 사태 회복 지연으로 물동량 개선 전망과 동절기 성수기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시황이 강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HMM은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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