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세 꺾이고, 13일 비소식에 더위 주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대구·경북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해제된다. 전남 담양의 경우 폭염주의보 발표 44일 만에 해제가 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다소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13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더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 서진하는 경향의 고기압이 블로킹 형태로 자리잡음에 따라 찬 공기가 동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내려와 상층을 뒤덮은 상태”라며 “일본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의 사이에 형성된 정체전선 상에 저기압들이 발달해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분석했다.
이날 충남 남부내륙과 충북, 남부내륙, 전북 서해안에는 13일 낮에 5∼40㎜의 소나기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14일 낮에 5∼3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13∼14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에는 150㎜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강원 영동, 영남 동해안은 20~60㎜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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