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무제'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 '무제' [케이옥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김환기의 일본 유학시절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처음으로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되는 8월 경매에서 김환기의 일본 유학 시절 작품인 ‘무제’(1936)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가 주목되는 것은 1930년대 김환기의 일본 유학 시절 작품은 현존하는 작품 수가 많지 않은 데다, 국내 경매에 이 시기 작품이 출품되는 것은 최초이기 때문이다. 추정가는 2~3억원이다.

김환기, ‘8-VIII-66’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 ‘8-VIII-66’ [케이옥션 제공]

김환기의 작품은 ‘무제’(1936)를 포함해 총 5점이 출품된다. 도록 표지를 장식한 1966년 뉴욕시대 작품 ‘8-VIII-66’ 이 추정가 3억2000만~4억5000만 원, 또 다른 1960년대 작품 ‘무제’가 2억5000만에서 4억 원에 새 주인을 기다린다.

김창열의 작품은 8점, 이우환의 작품은 9점, 박서보의 작품은 5점이 출품된다. 박서보의 200호 후기 묘법작품 ‘묘법 No. 050314’가 추정가 5억5000만~8억 원에, 이우환의 100호 ‘대화(Dialogue)’가 5억~6억5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우환, ‘대화(Dialogue)’ [케이옥션 제공]
이우환, ‘대화(Dialogue)’ [케이옥션 제공]

해외 작가의 작품도 기다리고 있다. 추상미술의 대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작품 ‘무제(Untitled)’(추정가 2억5000만~3억2000만 원), 대중에게 익숙한 타카시 무라카미의 작품 ‘이브 클랭에 대한 오마주(An Homage to Yves Klein)’가 4억5000만~6억5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경매 출품작은 14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5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약관람제로 운영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