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가 투입된다.
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이 14일 오전 공군특별수송기를 통해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
투입되는 공군 특별수송기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시그너스)다. 시그너스는 작년 6월에도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된 청해부대원 귀국 임무에 투입됐다.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로, 연료탱크와 후미의 급유 장치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여객기와 동일해 최대 300여 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천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320㎞다.
한편 특사단은 14일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도착한 후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홍범도 장군 유해는 특사단과 함께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한다. 16일과 17일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방한한 카심 조마르트 도카에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도카에프 대통령은 16, 17일 양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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