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임팩트 리포트 공개

美 평균 차량 수명 동안 성능 유지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로이터연합]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전기차 배터리의 수명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테슬라 차량을 평균 수명까지 운행하더라도 배터리 수명이 90%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20 임팩트 보고서(2020 Impact Report)'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는 평균 20만 마일을 주행한 이후에도 원래 용량의 약 90%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2만마일을 주행할 때마다 배터리 수명의 1%만 감소하는 수준이며 1회 충전당 250만마일을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약 800회 완충을 하더라도 10%이내의 열화율을 보이는 셈이다.

20만마일은 미국 내에서 자동차가 폐차되기까지의 평균 주행거리다. 유럽의 경우 15만 마일 수준이다. 이같은 주행거리 기간 동안 배터리 수명이 90%를 유지한다는 것은 전기차 오너가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없이 테슬라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파나소닉의 18650 원통형 배터리 셀을 장착한 모델 S와 모델X는 15만~20만마일을 주행한 뒤로도 여전히 초기 배터리 용량의 8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초기 2만5000마일 주행시 5% 열화율을 보이지만 차츰 안정화됐다. 12만5000마일부터 15만 마일 사이에 나머지 5%가 열화되지만 그 속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실제 차량별 열화율은 시간과 온도나 충전 채턴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데이터에는 올해 판매된 모델S 및 모델 X 리프레쉬 버전과 2170형 원통형셀과 각형 LFP셀이 탑재된 모델3, 모델 Y의 결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