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문화재청이 수비면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높이 22m, 추정나이 250년, 수관폭 2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고 생육상태가 좋아 수형이 아름답다.
당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66주가 당집 주변으로 분포하고 있다.
북쪽 구릉지에 62주가 있으며 남쪽에는 졸참나무와 함께 느티나무 2주와 말채나무 1주가 있다.
당숲은 경관적 가치가 크며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2번 정월 대보름과 음력 8월 15일 졸참나무에 당산제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졸참나무와 당숲을 인근에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다들바위’와 국내 최대의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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