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세포실험 통한 효능 분석 결과 브리핑

전국 133개 병원 1만839명 환자 대상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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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델타형 변이를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 11종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포실험을 통해 렘데시비르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변이 바이러스 11종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가 효과를 보인 변이 바이러스는 주요 변이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과 기타 변이 5종(카파, 입실론, 제타, 에타, 아이오타), 국내 G군 2종(B.1.619, B.1.620)이다. 다만 이번 실험은 세포 수준의 실험으로 정확한 효능 평가에는 한계가 있다.

렘데시비르는 전날 0시 기준 전국 133개 병원에서 1만839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권 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제 효능 평가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코로나19 관련 연구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816주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부터 이달 4일까지 총 64개 기관에 주요 변이주 413건, 기타 변이주 403건을 각각 분양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유관 부처 및 연구 기관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분양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