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테슬라가 2분기 실적에서 환경 크레딧 매출을 제외한 순이익이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가 나왔다.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119억60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98%, 이하 전년동기대비 생략), 1.02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5%, 100% 상회했다.

총 생산량은 20만6421대(모델3/Y 20만4081대, 모델S/X 2340대), 인도량은 20만1304대를 기록했고, 모델3/Y 비중 증가 지속, 모델S/X 판매 감소로 평균판매가(ASP)는 2% 감소했다.

김형태 연구원은 “테슬라의 반도체 수급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경 크레딧 매출이 3억5000만달러로(-17%) 감소했으나 환경 크레딧 매출을 제외한 순이익이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 S/X 설비 투자, 물류 비용 증가, 비트코인 손상차손(2300만달러)이 발생했으나 판매량 증가(121%),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치(11%)를 기록했다.

글로벌 생산 능력(Capa)은 105만대 이상으로(프리몬트 모델S/X 10만대, 모델3/Y 50만대, 상하이 모델3/Y 45만대 이상)로 증가했다.

Capa 확장 계획도 순조롭다. 미국 텍사스 공장 일부 공간에서 시운전이 시작됐으며, 독일 베를린 공장 내 장비 설치가 진행중이다.

김 연구원은 “이날 주가는 실적발표 후 1% 상승했고,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공급부족 영향이 우려 대비 양호, 환경 크레딧 제외한 순이익의 흑자전환, 라이다를 제외한 FSD(자율주행) 기술 호평, 자체 설계의 4680 배터리셀 개발 검증 단계 완료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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