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 ‘자원과 순환’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최초로 커피박 체계적으로 수거나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혁신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이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 지역 내 사회적 협동조합 ‘자원과 순환’과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협약을 통해 서울시 최초로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전문업체를 통해 간편하고 손쉽게 수거할 수 있게 됐다. 기술력을 보유한 포이엔 등 8개 업체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 ‘자원과 순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피박 수거 방식을 구현, 수거통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커피박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협의된 요일과 시간에 방문해 수거의 효율을 높인다.
구는 앞서 대림창고·블루보틀·카페 어니언(이상 가나다순) 등 지역 내 유명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확정, 향후 지역 내 500여 개에 달하는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원활한 수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달 생활쓰레기 50% 감량을 위한 7개년 계획에 착수한 성동은 높은 기술력과 전문 수거체계를 갖추며 커피박의 ‘자원선순환 모델’을 구축,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한 ESG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동’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만재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대표는 “그동안 해외 특히 유럽과는 달리 국내에는 커피박 재활용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커피박이 뛰어난 재생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성동구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커피박 자원선순환모델을 통해 커피박이 다양한 재활용품 및 바이오에너지로 재자원화 되는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서 4월에도 커피박 재활용 첨단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소셜벤처 포이엔·임팩트스퀘어와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피박을 재활용해 재생플라스틱·재생목재·미생물 배터리 등으로 재자원화 할 수 있는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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