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포인트 적립·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다음달 동주민센터 10곳에서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수거함에선 투명페트병을 바코드로 인식한 뒤 수거함에 넣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를 모아다 음료・피자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친환경 의류・물품으로 재생산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비와이엔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와 ‘투평페트병-친환경 의류・물품 재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 사업을 포함해 하반기에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다음달 성현동 주민센터와 청룡동 소재 대형마트(GS더프레시 관악점) 2곳에 추가한다. 지난 4월 보라매동, 조원동 주민센터 2곳에 처음으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결과 현재까지 아이스팩 4000여개를 지역 식료품 제조업체와 식당 등에서 재활용하는 등 주민 호응이 컸다.
또한 기존 낙성대동, 대학동 주민센터에 설치・운영 중이던 ‘캔・투명 페트병 스마트 수거함’은 오는 10월 은천동, 신원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설치한다. ‘캔・투명 페트병 수거함’은 해당 물품을 기계에 배출하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으로 보상해줌으로써 재활용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재활용 접근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독주택 지역의 도시청결과 자원순환을 위해 ‘분리배출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은천동, 신사동을 시범으로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도입하고 분리수거대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전용봉투는 3종(투명페트병, 비닐류, 캔·병·플라스틱·종이류) 30L 규격으로 제작해 무상으로 배부하며, 분리수거대는 건물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게 2구, 3구, 4구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1인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증가하는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처리와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분리배출 문화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주민여러분들께서도 청정관악 조성을 위해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