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나일론 생산…화섬산업 기반 다져…수출 공헌” “14년간 경총 회장 역임…산업현장 평화 정착 위해 노력”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애도했다.

전경련은 9일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섬유 산업의 현대화와 노사간 산업 평화를 선도하던 이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 명예회장은 한국에서 나일론을 최초로 생산해 화학섬유 산업의 기반을 다졌고, 국내 섬유 산업이 수출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이 민주화 열기로 노사관계가 매우 불안정하던 시기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14년간 역임하며 산업현장의 평화가 정착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 선구자였다”며 ”경제계는 ‘이상은 높게 눈은 아래로’라는 고인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고인이 생전에 소망하던 노사간 산업평화와 섬유 산업의 르네상스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8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코오롱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2일,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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