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용의차량을 추격하다 차량이 뒤집혀 14년간 투병끝에 숨진 경찰관의 유가족들에게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윤태석(64)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장이 광산경찰서를 방문해 고 신종환 경사의 아내 왕모(51)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왕씨는 생전에 남편이 근무한 광산경찰서에 특별 채용돼 경무과에서 복지 업무를 맡고 있다.
윤 위원장은 경남 창원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며 창원지검 마산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창원지법 민사조정위원 등을 지내고 있다.
기부와 봉사활동도 활발해 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밀양시민 장학재단에는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신 경사 유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직접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료 경찰관들도 유족에게 조의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신 경사의 유족이 공무원연금법상 ‘부상을 입어 퇴직한뒤 3년 내 사망하지 않으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받을 수 없어 유족보상금 신청 대상이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재심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