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동작구 종교시설, 강북구 직장 등 집단감염 이어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주말 동안 검사자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500명대를 벗어나긴 했지만 역대 일요일 최다 기록이다. 3차 대유행 당시의 종전 기록(올해 1월 3일 329명)보다 74명 늘어난 규모다.
이날 확진자 규모는 하루 전(10일) 509명보다는 106명 줄었다. 토요일인 10일 검사 인원은 4만8000명대를 기록해 전날 7만2000여명 대비 대폭 줄었다. 이같은 변화가 11일 확진자 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02명, 해외 유입이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과 강북구 소재 직장, 영등포구 음식점 등에서 이어졌다.
시는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 교인의 지인 1명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뒤 10일까지 8명, 11일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접촉자 포함 총 857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1명 양성, 707명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북구 소재 직장(2021.7)으로 분류된 강북구 한 콜센터에서는 집단감염으로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업체는 방역 수칙을 대부분 준수했지만 콜센터 업무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등 취약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11일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6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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