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는 추우면 몸을 웅크리고 이를 악물게 되는데 이렇게 이를 악무는 동작이 턱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켜 턱관절 디스크를 압박하고 턱 근육 사이를 지나가는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여 턱관절 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턱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평소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것이 가장 흔히 알려진 원인. 그러나 단순히 잠버릇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이갈이가 턱관절 통증의 원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코골이와 함께 대표적인 ‘안 좋은 잠버릇’이라고 꼽히는 이갈이는 코골이 이상의 불쾌한 소리를 내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타인에게 그저 괴로운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자못 심각한 일일 수 있다. 이갈이를 할 때는 평소에 줄 수 있는 힘의 몇 배까지 발휘돼 이갈이가 지속되면 턱관절에 통증과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치아가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턱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이갈이는 자는 도중 아래턱을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행위로, 잘 때엔 하악을 움직이지 않는 게 정상이다”며 “턱관절은 음식을 씹는 등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은 잘 견디지만 이갈이와 같이 수평방향으로 가해지는 힘은 잘 견디지 못해 턱관절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갈이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치아나 음식물을 씹는 데 관여하는 근육인 저작근과 악관절에 무리를 가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줄 수 있어 이갈이를 인식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지속적인 우울증이나 불안감, 혼란, 수면장애, 무력감 등의 2차적인 문제들을 동반한다. 그 외에도 처음에는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근육, 어깨근육 등이 뻣뻣해지기도 하며 오래 방치하면 턱이 한 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얼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 구조와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스트레스·근력저하·기혈부족·장부기능 불균형 등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그 다음 개인의 상태에 따라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 턱관절을 본래 위치로 회복시켜 준다.
이러한 원리로 김재형 원장이 고안한 ‘턱교침요법’은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마사지하는 수기요법, 목·등뼈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한약처방, 기혈순환 및 장부기능 조화를 돕는 침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기혈순환 및 심리상태를 고려해 크게 4단계로 살펴가며 실시한다.
김재형원장은 “턱관절 치료를 받게 되면 턱관절로 인해 발생했던 어깨결림, 뒷목경직, 두통, 안면비대칭, 요통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자연스레 해결 되며 얼굴이 작아지고 체형이 바르게 되어 척추가 바로 서며, 허리의 통증도 줄어든다”며 “턱관절 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일 경우 턱관절치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