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뿌리업종 중소기업 42%가 ‘제조업혁신 3.0 전략’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지원예산이 20억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열처리 금형 주물 등 뿌리업종 기업 38.2% 제조업혁신3.0 전략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는 지난달 뿌리업종 600개 사를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했다.
뿌리기업 41.8%는 이 전략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수출기업(48.2%)이 비수출 기업(38.0%) 보다 높았다. 협력 거래단계별로는 2차 이상 협력업체(49.5%)가 1차 협력업체(32.7%) 보다, 규모로는 소기업(43.0%)이 중기업(39.9) 보다 도움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뿌리기업 자동화ㆍ첨단화 지원사업’에 대해 인지하는 기업은 절반 가까이(49%) 됐다. 또 30.2%는 사업 참여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자동화ㆍ첨단화 사업의 평균 소요예산은 5억6000만원, 소요기간은 평균 18개월로 예상했다.
하지만 연간 총예산 20억원 규모에 불과해 2만6000여 뿌리기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제조업혁신 3.0 전략이 발표한 초기임을 감안하면 인지도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업의 예산규모와 소요기간도 뿌리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