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파워트레인 개발·차량 경량화 등 현대기아차 2020년까지 단계별 로드맵
현대ㆍ기아차가 오는 2020년까지 평균 연비를 2014년보다 25%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연비 향상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위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주요 차종 경량화,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3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몽구<사진> 회장은 지난 상반기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고, 현대ㆍ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테스크포스팀(TFT)’ 등을 중심으로 단계별 연비 향상 목표와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관련, 현재 현재 보유중인 10종의 엔진 라인업 중 70%를 차세대 엔진으로 대체한다.
우선 가솔린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기종수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중형 승용차에 장착되는 누우 엔진과 소형차에 탑재되는 카파 엔진 개선 모델도 선보인다.
연비향상 효과는 물론 강력한 성능을 갖춘 터보엔진 개발도 확대돼 기종 수가 대폭 늘어난다.
디젤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R엔진 등을 대체할 신형 엔진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가솔린 11~13%, 디젤 16~18%, 변속기 2~9%의 연비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차량 경량화에도 집중한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올해 33~52%에서 2018년 48~62%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고강도 알루미늄 휠, 발포플라스틱 도어내장재 등 경량 소재 적용도 대폭 확대한다.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초고장력 강판과 경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주요 차종 중량을 평균 5% 이상 낮춰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라인업이 강화돼 내년 중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에 이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도 나온다.
신동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