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와 동물 장내 메탄 측정 바이오캡슐 개발도 착수
스마트축산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축산농가용 메탄가스 측정장치를 개발, 농가 200곳에 무상 보급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메탄가스 및 온·습도 측정 환경센서’(사진)는 축사 기둥 또는 벽에 걸면 된다. 온도(-40~125도), 습도(0~100%), 메탄농도(0~5000ppm)를 측정해 24시간 알려준다.
측정된 값은 통신망(LoRa)을 통해 클라우드에 전송된다. 농장주는 기존 라이브케어 앱을 통해 온·습도, 메탄가스 발생량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유라이크는 기존 바이오캡슐 기반 가축 헬스케어와 함께 환경센서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유라이크 김희진 대표는 “축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환경센서를 다년간 연구해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농가 2000곳, 내년까지 2만여곳에 보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량 발생한다. 메탄가스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가축분뇨 재활용, 저메탄사료 개발 등 농축산업 분야 탄소중립 이행 대책에 착수했다.
유라이크는 동물 장내 메탄가스 측정장치도 개발에 나섰다. 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메탄가스 측정 기능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가축의 반추위 내 메탄가스 측정을 위한 생체정보 캡슐 및 측정 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국제특허조약(PCT) 출원도 완료했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추구하는 뉴질랜드의 낙농 대기업의 요청으로 장치를 개발 중”이라며 “연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실증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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