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는 2021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할 회계이슈를 선정해 30일 사전예고했다.
한공회는 ▷특수관계자 거래 회계처리 및 주석공시 적정성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지분법적용투자주식 회계처리 적정성 ▷이연법인세 자산·부채 인식 적정성을 중점 점검 회계이슈로 선정했다.
한공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회사 등을 제외한 비상장회사의 재무제표 심사와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중점 점검 회계이슈를 사전예고하고 대상 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중점 이슈인 특수관계자 거래 회계처리 및 주석공시 적정성에 대해 한공회 측은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통해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석공시와 관련해 특수관계자를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을 은폐·축소하려는 유인이 상존하고, 관련 거래내용이 기준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상세하게 주석으로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점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고자산을 저가법으로 평가하지 않음으로써 순실현가능가치와 장부금액의 차이를 당기손실에 반영하지 않아 회사 실적 및 재무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려는 유인이 증가했다며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밝혔다.
또 지분법 인식과 관련한 회계처리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 이연법인세 관련 회계처리기준의 복잡성으로 인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자산 및 부채 인식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공회 관계자는 "중점 점검 회계이슈를 미리 예고함으로써 회사 및 감사인이 이에 대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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