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테라바스’ 수용성 코팅 원지
美 FDA·獨 BfR 등 유수 기관 인증
‘ESG바람’을 타고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컵 용지가 히트 조짐을 보인다.
30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종이컵 원지 ‘테라바스’(사진) 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배달의민족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근 이디야커피 직영점에 도입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급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라바스는 플라스틱 계열의 PE(폴리에틸렌) 코팅 대신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한 종이컵 원지. 내용물의 수밀·보존을 위해 사용된 플라스틱 표면 코팅재가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것인데, 한솔은 이를 자체 기술로 쉽게 분해될 수 있게 한 것.
이 종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증, 환경부 친환경표지(EL606)를 획득했다. 식품용기로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5월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솔제지는 ESG바람에 힘입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플라스틱소재의 대안으로 재활용성과 생분해성이 우수한 종이 소재를 선택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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